안녕하세요 쁘미에요.
오늘은 이유식 시작이 막막한 초보맘들을 위해 이유식 정보를 올려보려구요.
최근 엄마들이 많이 하고 있는 '토핑 이유식'은 몇 가지 필수 준비물들만 있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할 수 있어요.
이것저것 많은 이유식 준비물 때문에 골치 아프실 필요 없어요.
제가 알짜팁만 모아서 알려드릴게요.
이유식 시작은 어떻게 해야할까?
이유식 시작 시기도 관심사 중에 하나이죠. 요새는 이유식은 아기 생 후 6개월(180일)을 꽉 채운 후 시작하시기를 권장해요.
저도 저희 아기가 완분이라 5개월에 시작해야 하나 싶었지만 지나 보니, 이유식을 꼭 미리 시작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분유만 먹이다가 이유식을 시작하면 신경쓸 것도 많아지고 매우 번거로워지기 때문에 6개월에 딱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과체중의 이유로 의사의 권유를 받은 아기는 빨리 이유식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토핑 이유식을 시작하는데는 몇 가지 필수 준비물들이 필요한데요.
이유식의 원칙은 찌고▷갈고 ▷ 보관하기에요.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는 필수 준비물은 전자렌지용 실리콘 찜기, 닌자 쵸퍼, 실리콘 이유식 큐브입니다.
1. 전자렌지용 찜기
물론 여러 야채나 고기를 찜기에 넣고 가스레인지에 올려 직접 찌는 것도 좋아요. 그렇지만 육아는 효율이 필수이죠. 빠르게 이유식을 끝내기 위해, 또 가스레인지 앞에 서있는 시간을 줄이고 아기랑 놀아주는데는 전자레인지 찜기만 한 것이 없더라구요.
이유식 재료를 수증기로 간편하게 찌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쪄주니 아기도 잘먹고 엄마도 간편해서 아주 실용적이에요.
2. 닌자 쵸퍼
이유식의 기본은 재료를 곱게 다지는 데에서 시작되지요.
닌자 쵸퍼는 강력한 모터와 다짐 기능으로 재료를 곱게 갈아주기도 하고 나중에 중기 이유식 이후에 입자감을 크게 할 때에도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중기 이후에는 갈지 않고 짧게 짧게 끊어서 사용합니다.) 닌자 쵸퍼의 가장 큰 장점은 부품이 간단하고 세척이 쉬워서 번거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쓱쓱 쓰고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으니 여러가지 재료를 한꺼번에 큐브로 만들 때 매우 편리해요. 믹서기는 입자감 조절이 쉽지 않아 초기이유식 이후로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3. 실리콘 이유식 큐브
실리콘 이유식 큐브틀은 토핑이유식을 하는데는 필수품이죠. 육아에 바쁜 엄마들이 매일매일 이유식을 만들 수 없기에 한번에 여러개의 큐브를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두는 거에요. 오늘 먹을 큐브들과 쌀로 만든 베이스 큐브를 해동해서 아기에게 적당량 제공하면 된답니다. 큐브의 크기는 초기에는 가장 작은 것이 필요하고 점점 아기가 양이 늘어나는 만큼 큐브의 크기도 커져요. 저같은 경우는 가장 작은 큐브 2개, 중간 크기 5개, 큰 크기 2개 이렇게 여러가지 크기로 구입해서 돌려가며 잘 사용했어요.
만든 큐브는 재료별로 지퍼백에 넣고 재료의 이름을 적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 필요한 준비물들은 잘 아시다시피 냄비, 도마, 칼 등이 있을 텐데요. 저같은 경우는 아기용으로 새로 구입하지는 않았고 원래 있던 것들 중에 사용감이 적은 것들을 아기 이유식 전용으로 정해서 깨끗이 열탕 소독 후 사용했어요.
소독 후에는 어른 음식을 만드는 것들과 섞이지 않게 구분해서 사용했답니다.
집에 이런 식기들이 많으시다면 저처럼 있는 식기들을 이유식에 활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토핑 이유식 처음 식단은 이렇게 해보세요
초기 이유식은 쌀가루를 구입하셔서 냄비에 물과 함께 끓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가 바로 이유식 시작시에 쌀을 불려서 믹서에 갈아 사용하는 것인데요. 믹서기 성능이 대단히 좋지 않은 이상, 분유만 먹던 아기가 먹기에는 쌀은 입자감이 심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어요. 당연히 이렇게 시작하는 경우 아기는 이유식을 거부하거나 웩 하며 정상적인 구토반응이 올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초기 이유식은 입자가 아주 고운 '쌀가루 초기용'을 따로 사서 이용하시는 것이 엄마도 간편하고 아기에게도 처음 이유식 시작으로 좋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쌀 미음으로 시작하구요, 아기가 잘 먹는다면 야채를 하나씩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야채는 알러지 테스트를 위해 한 가지 야채를 3일 정도 반복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예) 1일차 쌀 - 2일차 쌀 - 3일차 쌀+애호박 - 4일차 쌀+애호박 - 5일차 쌀+애호박 - 6일차 쌀+당근 - 7일차 쌀+당근
또한 아기의 철분 보충을 위해 소고기를 이유식에 필수적으로 추가해 주셔야 하는데요.
소고기는 기름기 적은 안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들은 너무 연약해서 고기의 기름이 잘 소화가 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초기 이유식이 익숙해지면 점점 입자감을 높여가야 하는데, 입자감 높이는 순서나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나 빠르게 키울 수록 좋다고 합니다. (출처: 삐뽀삐뽀 119 소아과 하정훈)
그렇지만 아기가 입자감을 높인 후 이유식을 거부하거나 잘 먹지 못 한다면 언제든 이전 단계로 돌아가도 좋아요.
육아에 정답이 없듯이 이유식에도 정답이 없답니다. 아기의 먹는 속도에 맞춰주세요.
계란, 땅콩과 같은 알러지 테스트도 제 생각에는 꼭 언제 해야한다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부담 갖지 말고 아기의 반응을 보고 유연하게 조절하면서 진행하셔도 무방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초보맘들은 아무래도 부담이 느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유식은 '이유식 자체를 한 끼에 꼭 몇 ml 먹어야한다'이런 식으로 완벽해야 하기 보다는,
아기가 나중에 돌 지나고 유아식을 잘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아기도 엄마도 '우리 아기가 새로운 식재료를 탐색한다' 이 정도로만 부담없이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이유식 말고도 우리 엄마들은 신경쓸 것이 많기도 하구요. 또 이유식을 힘들게 만드는 시간이나 힘들게 먹이는 시간보다는, 우리 사랑스러운 아기랑 놀아줄 시간이 더욱 필요하니까요.)
전자레인지 찜기, 닌자 쵸퍼, 실리콘 이유식 큐브 등 실용적이고 간편하게 이유식을 준비할 수 있는 필수 준비물들을 활용해서 '토핑 이유식'으로 우리 아기의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이유식을 진행해보세요.
매 번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시작해보세요. 우리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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